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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총동창회, 수도권 취업한 후배 위해 3년째 환영회 개최. 선후배 500여명 참가, 멘토-멘티 인연 맺고 평생 후원 약속. [2014-11-21]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영남대 출신의 출향인사들이 20일 오후 7시, 남산 제이그랜하우스 젝시가든에 모였다.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가 2012년부터 3년째 재경 취업동문환영회를 연 것.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동문 후배들을 축하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마련한 자리다.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을 비롯해 윤동한 한국콜마(주) 대표이사(경영66학번),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김장실 의원(행정75),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법학76), 주호영 의원(법학78),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체육교육8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200여명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3년 동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영남대 졸업생 1천여 명 가운데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총 500여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주호영 국회의원,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축구 국가대표 중동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공항에서 행사장으로 달려왔다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체육교육 88학번)는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늘 꿈을 갖고 있었다. 대학에 가고, 프로가 되고, 국가대표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기에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 한때, 영남대 동기인 야구선수 양준혁(경제88학번)과 대한민국 축구와 야구계에서 양대산맥을 이루기도 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 여러분들도 늘 꿈꾸고 도전하길 바란다. 저도 머지않은 미래에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다시 후배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3년째 행사를 준비한 윤상현(65)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선배동문들은 사회초년생인 후배동문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후배동문들은 사회에서 활약 중인 선배동문들의 뒤를 이어 우리사회 발전의 한 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20년, 30년 뒤에는 오늘 이 자리에 섰던 후배들이 취업새내기들을 위해 환영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8월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 삼성증권 본점 영업부에서 근무 중인 정진국(25, 경제금융08) 씨는 이날 취업새내기를 대표한 답사에서 “작년에 학생 신분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을 때, 영남대 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껴 나도 꼭 취업해 내년에는 저 자리에 참석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오늘 취업 동문 대표로 답사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선배님들로부터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격려사 하는 이천수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좌)과 노석균 총장> 이날 환영회에는 이천수(71) 영남학원 이사장과 노석균(58) 영남대 총장도 학교를 대표해 참석해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천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배동문들이 후배와 모교를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과 마음에서 오늘 이 행사가 마련됐음을 잘 알고 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후배동문들이 영남대 동문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함께 모교에 대한 위상을 느꼈을 것”이라며 “후배들은 영남대 동문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더욱 분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도 격려사에서 “오늘 여기 참석한 선배님들은 30년, 40년 전에 여러분들처럼 상경해 장관, 국회의원,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 각 분야에서 리더가 되신 분들”이라며 “여기 계신 후배 여러분이 바로 영남대학교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에게 들려주는 짧은 강연도 이어졌다. 윤동한 한국콜마(주) 대표이사는 “기업가의 꿈을 갖고, 늘 도전했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후배 여러분들도 10년, 20년, 30년 뒤에 무엇을 할지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견디면 반드시 성장의 기회가 온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성장의 발판이 되는 준비의 시간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쌓기를 약속했다. 이들은 모교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해간 막걸리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건배 제의와 함께 축배를 드는 등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축하하며 2015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취업 새내기 동문들은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그동안 받은 월급의 일부를 십시일반해 발전기금을 모아 학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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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3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韓·美·日·中 6개 대학 교수 116명 작품 전시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디자인, 카툰 등 다양한 장르 작품 선보여 [2014-11-20]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미국, 일본, 중국의 5개 글로벌 파트너 대학과 함께 ‘디자인미술대학 4개국 자매대학 교수 작품교류전(JEFF, Joint Exhibition For Friendship at YU)’을 개최했다. 1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3층 제1, 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서는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학장 김희수)을 비롯해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일본 요코하마 미술대, 중국 귀주사범대, 산서대, 하얼빈대 등 4개국 6개 대학 116명의 미대 교수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9일 개막식에는 노석균 영남대 총장, 루이스 리코 구티에레스(LUIS Rico-Gutierrez) 아이오와주립대 학장, 즈쥔 왕(Zhijun Wang) 산서대 부학장을 비롯해 6개 대학 교수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석균 총장은 환영사에서 “예술은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의사소통 수단”이라며 “글로벌 파트너 대학과 함께하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세계 예술 흐름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각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이스 리코 구티에레스 학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에서 예술가는 창조적 촉매역할을 한다. 사회 구성원들의 창조적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회는 복잡한 시대문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며 “창조적 에너지를 가진 미술과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교류전을 준비한 영남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4개국 6개 미술대학의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디자인, 카툰(Cartoon),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인쇄물 117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김희수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장은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각 국의 교수님들을 모시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각 대학이 교수들뿐만 아니라 대학과 학생간의 교류도 활성화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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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외협력처장) 국회의원 징계 관련사항 심사 전 국회의장 및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자문 제공 [2014-11-19] 배병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외협력처장, 사진)가 국회윤리심사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배 교수는 18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부터 제3기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에 대해 겸직 및 영리업무 종사 여부를 결정할 경우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징계 관련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17대 국회에서 최초 도입됐다. 위원장 1명을 포함 8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위촉된 제3기 윤리심사자문위원에는 배병일 교수를 비롯해 손태규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김삼화 소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남부원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으며, 서경교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흥수 법무법인 민우 대표변호사가 유임됐다. 배병일 교수는 1992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영남대 대외협력처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수성대 학교법인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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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기원(전자공학) 등 지역대학생 연합팀. '스마트 헬멧' 스크린 통해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영상 등 운행 중 정보 확인, 안전운전 위한 '입는 컴퓨터' 미래부 장관상 및 상금 400만원 수상 [2014-11-18] 영남대를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의 공대생 연합팀이 KAIST에서 열린 ‘2014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이기원(25, 영남대 전자공학 4년), 박성흠(24, 경북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4년), 임효정(22, 금오공대 컴퓨터공학 4년) 씨로 구성된 ‘자비스(JARVIS)’팀. 이들 연합팀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스마트 헬멧’으로 지정공모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옷이나 시계, 안경처럼 자유롭게 몸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를 말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Google)이 선보인 ‘구글 글라스’가 대표적인 웨어러블 컴퓨터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카이스트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 주관으로 올해 10년째를 맞는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볼 수 있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 지정 공모 부문에서는 정보·오락, 건강관리 등의 분야에서 총 25개 팀이 제안서와 발표심사로 진행되는 예선을 거쳐 최종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이틀에 걸쳐 제품 전시와 기능, 실용성, 디자인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자비스’팀이 최종 1위에 올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스마트 헬멧’. 오토바이 운전자가 헬멧 전면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후방카메라 영상, 휴대폰 네비게이션 영상, 카카오톡 메시지 알림 등을 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에는 일반 차량에 비해 안전장치가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사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고안했다는 ‘자비스’ 팀은 “운행 중, 갈림길과 마주하거나 좌우를 확인 하는 등 전방주시를 태만했을 때, 오토바이 사고가 잦다는 자료를 확인했다”며 “헬멧을 통해 운행 중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면, 전방 주시율을 높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스마트 헬멧’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스마트 헬멧’과 통신이 가능한 장갑도 같이 개발했다. 헬멧 전면의 스크린 영상이 운전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가락 터치를 통한 화면전환 기능도 추가했다. ‘자비스’팀의 팀장인 이기원 씨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팀원들이 주로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전자공학을 전공한 제가 주로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담당해 역할 분담과 협업이 잘 이루어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현재 구현 가능한 기술들을 실제 사용하는 헬멧에 적용해 실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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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천마아트센터, 대학·기업·정부 손잡고 ‘산학협력 성과’ 한자리에 산업체공동연구, 현장실습 우수성과 전시회 등 지역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정착 우주기업페스티벌, YU TECH-BIZ 만남의 장, 으뜸기업 취업박람회 같이 열려 [2014-11-6]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4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영남대가 공동주최하고 영남대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산학협력단,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가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산업체공동연구 우수성과 전시 △현장실습·창업교육 우수사례 전시 △으뜸기업 취업박람회 △가족기업 홍보관 △YU TECH-BIZ 만남의 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공학교육 페스티벌과 우주기업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우주기업(우리 주변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 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영남대의 명물행사로 올해는 15개 팀이 지역 기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시했다. 공과대학 학생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템 전시됐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교량 안전장치’ 아이디어로 공학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한 김동현(24, 전자공학과 3년) 씨는 “8개월간 준비한 작품을 학우들뿐만 아니라 교수님과 외부 기업체 관계자 분들께 선보이는 자리여서 설레기도 하고,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대학이 연구개발한 우수기술을 기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YU TECH-BIZ 만남의 장’은 대학과 기업의 훌륭한 상생모델로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가변형 LED 모듈 조명장치’(장자순 전자공학과 교수), ‘계단등반용로봇 기술’(서태원 기계공학부 교수) 등 그린에너지, 메카트로닉스, 스마트IT, 의료용기기소재 분야에서 영남대가 개발한 총 33개의 특화기술이 전시되고 현장에서 대학과 기업이 기술 상담을 했다. 영남대 LINC사업단은 지역 기업이 기술개발 및 이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술이전 우수 사례들을 책으로 발간해 지역기업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천마아트센터 3층 챔버홀에 마련된 ‘으뜸기업’ 취업박람회와 ‘기업홍보관’에서는 희성전자㈜, 아진산업㈜, ㈜오성전자, ㈜에나인더스트리, (주)SPL, 한국PIM㈜ 등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 및 우수기업 20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회사 정보와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엑스포를 준비한 이희영 영남대 LINC사업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단순히 LINC사업단의 성과만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의 기업과 학교, 관련기관들이 힘을 모아 기술혁신형 산학협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융합형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술혁신과 현장밀착의 창조적 모델을 구현한 영남대의 산학협력 결과물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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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행정학과 교수, 국무총리와 정부업무평가위원회 공동위원장 맡아 [2014-11-14] 이해영 행정학과 교수(56)가 13일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신임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9조 및 제10조에 의해 정부업무평가의 실시와 평가기반의 구축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하에 설치된 위원회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국가차원의 중장기 평가기반의 구축ㆍ운영계획의 수립 및 추진, 정부업무평가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정부업무평가의 기획ㆍ조정ㆍ총괄, 정부업무평가제도와 관련된 성과관리, 평가결과의 활용 및 평가제도간 연계방안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민간위원 10명(임기2년), 정부위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장과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해영 신임 민간위원장 위촉과 함께 이날 총 10명의 민간위원 중 8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신임 민간위원은 김재철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교수, 안상현 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부 교수, 오영균 수원대 행정학과 교수,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한현옥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조동철 KDI 연구위원이다. 기존 위원인 권기헌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와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위원직을 계속 맡는다. 이날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평가제도·성과관리, 경제·경영, 사회·복지, 과학·기술, 외교·안보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앞으로 평가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해영 교수는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 정책학 박사 출신의 행정학 및 정책평가 분야 전문가로 2006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방공기업평가원 평가위원과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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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포스텍 공동연구팀, 유기박막트랜지스터 구동안정성 저하 원인 규명 재료과학분야 상위 1.5% '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최신호 표지논문 게재 플렉서블·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마트 카드 등 다양한 전자소자 활용 기대 [2014-11-13] 영남대(총장 노석균)와 포스텍(총장 김용민) 연구팀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접히는 스마트기기에 활용되는 소자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세현(36)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포스텍 화학공학과 박찬언 교수 연구팀과 함께 플렉서블·웨어러블 디스플레이용 유기박막트랜지스터의 구동안정성 저하의 발생 원인을 규명한 것. 유기박막트랜지스터는 저온에서 생산할 수 있고, 가벼우며 구부리거나 휘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유기전자기기의 핵심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구동안정성이 낮아 장시간 구동에 한계가 있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세현 교수는 “유기박막트랜지스터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시간의 구동안정성 확보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구동안정성 저하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로 기존 유기박막트랜지스터를 장시간 구동했을 때 발생하는 전하이동도 및 구동전류 감소 등의 성능 저하에 대한 원인을 규명했을 뿐 아니라 장시간 구동 시 발생하는 전압스트레스 영향(bias-stress effect)의 메커니즘을 물리·화학적으로 규명했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연구팀은 트랜지스터에 가해진 전압에 의해 발생하는 고정전하가 많을수록 소자의 구동안정성이 낮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한 결과, 반도체와 절연막의 경계에서 에너지장벽이 존재함을 확인했고, 전압을 트랜지스터에 가하면 반도체의 전하가 에너지장벽을 넘어 절연막으로 이동해 고정전하가 발생된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절연막의 표면을 바꿔 경계의 에너지 장벽을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높은 에너지 장벽으로 인해 반도체와 절연막 사이의 전하이동을 막을 수 있었고, 구동안정성이 높은 유기박막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많이 개발되고 있는 플렉서블·웨어러블 디스플레이, RFID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tags), 스마트 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신진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재료과학분야 상위 1.5%에 해당하는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영향력 지수(IF) 15.409) 최신호(11월 12일자) 표지논문(왼쪽 이미지)으로 게재됐다.